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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우드클립스 박명근 당선

수잔 신 앤굴로, 아시안 최초 프리홀더 진출
이종철 4선, 데니스 심 재선 무난히 성공

주하원의원 도전 임원규 후보는 아쉽게 고배
클로스터 재니 정 유력, 포트리 마가렛 안 낙선
11.3 본선거


▶관계기사 A-3면

3일 실시된 뉴저지주 본선거에서 박명근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후보가 극적으로 승리했다. 또 캠든카운티 프리홀더에 출마한 수잔 신 앤굴로 체리힐 시의원이 당선돼 한인 최초의 뉴저지주 프리홀더가 탄생했다.

잉글우드클립스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지만 박 후보는 공화당 러닝메이트인 마리오 크래냑 시장 후보 및 캐롤 맥모로우 시의원 후보와 함께 동반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 후보는 북부 뉴저지 최초로 공화당 소속 한인 시의원이 됐다.



박 당선자는 “40년 넘게 민주당 출신 시장이 잉글우드클립스 정권을 잡고 있었지만 한인 유권자를 비롯해 변화를 원하는 주민들의 희망이 기적의 승리를 만들어냈다”며 “특히 오늘 많은 한인들이 투표장에 나와 권리를 행사해 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 당선자는 부재자 투표를 포함해 총 933표를 획득, 시의원 후보 4명 중 1등으로 당선됐다. 이어 캐롤 맥모로우 공화당 후보가 898표로 2위를 기록해 역시 새로운 시의원이 됐다. 반면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나섰던 엘렌 박 변호사는 총 847표를 얻어 3위를 기록, 아쉽게 낙선했다.

또 하나의 뜻 깊은 결과는 남부 뉴저지 캠든카운티에서 나왔다. 캠든카운티 프리홀더에 민주당 후보로 나선 수잔 신 앤굴로 체리힐 시의원이 이날 오후 11시 현재 98% 개표 결과 3만7182표(21%)로 당선됐다. 한인은 물론 아시안 최초로 뉴저지주 카운티 프리홀더에 당선되는 기쁨을 누린 것.

하지만 뉴저지주하원 27선거구에 공화당 후보로 나섰던 임원규씨는 오후 11시 현재 93% 개표 결과 1만3127표(21%)로 후보 4명 중 3위를 기록해 낙선했다.

시의원 4선에 도전한 이종철 팰리세이즈파크 부시장과 재선에 나선 데니스 심 리지필드 시의원(이상 민주)도 각각 공화당 후보들을 누르고 무난히 승리했다.

이 외에 클로스터 시의원에 출마한 재니 정 민주당 후보 역시 당선이 유력하다. 정 후보는 이날 705표를 획득해 후보 4명 중 1위를 기록했다. 정 후보 측은 “3위 후보와의 차이가 43표로 우편 투표 결과에 따라 당락이 뒤바뀔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거의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포트리 시의원에 도전했던 마가렛 안 공화당 후보는 아쉽게 낙선했다.

학군별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에스더 한 실버(포트리)·심규창(리버에지)·추경엽(러더포드) 교육위원 등 현역 한인 위원 3명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 외에 리지필드와 클로스터 교육위원에 각각 출마한 스티브 양씨와 이성민씨도 모두 당선됐다. 그러나 마리아 김 노던밸리리저널 고교 학군 교육위원은 재선에 실패했다.

한편 주요 선거가 없었던 뉴욕에서는 퀸즈 프레시메도와 베이사이드 일부 지역 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시의회 23선거구 보궐선거가 실시돼 지난 9월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 배리 그로덴칙 전 주하원의원의 당선이 확정됐다.

서한서·서승재·이조은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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