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창의적 아이디어 돋보여”
‘K-GLOBAL’ 스타트업 피치
산타클라라 메리엇호텔에서 ‘K-GLOBAL’ 행사의 중요 세션으로 열린 ‘스타트업 피치’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K-익스프레스’와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K-리버스’ 두 분야로 나눠 펼쳐졌다. 피치는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IoT), 신소재 제품(IOT) 등을 기반으로 모두 21개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창업 기업들의 회사 소개와 제품 평가에는 제이 엄 트랜스링크 캐피털 디렉터, 빌 라이허트 거라지 테크놀로지 벤쳐스 디레터, 페리 하 DFJ 아테나 인베스트먼트 디렉터, 사이몬 심 산호세 대학교 교수 등 8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각 회사들의 프리젠테이션이 이뤄질때 마다 평가자들은 시장규모, 예상 수익, 발전 가능성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 예리한 질문들을 통해 참가업체들의 미주시장 진출과 성공여부를 평가했다.
‘K-익스프레스’에 참가한 21개 업체 중 1위에는 혈압, 심박, 산소포화도 (SpO2), 심전도 (ECG) 등 각종 바이탈 사인 측정 웨어러블 기기 개발업체 ‘휴이노(HUINNO)’가 선정됐다.
2위에는 비디오 등 미디어를 통해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스마트 스터디(Smart Study)’가 뽑혔으며, 역시 어린이들에게 1만5000여개 이상의 균형잡힌 컨텐츠를 통해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블루핀(Bluepin)’이 3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한국시장 진출을 노리는 ‘K-리버스’ 부문에서는 참가한 3개 업체중 귀 건강을 위해 고안된 귀 청결제품을 선보인 ‘클리어 이어(Clear Ear)’가 수상했다.
평가를 담당했던 제이 엄 트랜스링크 캐피털 디렉터는 “참가한 업체들이 모두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며 “오늘 참가한 각 업체들이 아이디어 개발에 더욱 힘쓰고 고객들을 위한 마케팅 전략도 잘 세워 투자유치와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K-GLOBAL 행사와 함께 수출상담회가 전날에 이어 계속됐으며, 야노스 베레스 프린티드 일렉트로닉스 프로그램 매니저가 키노트 스피커로 참가한 ‘기술세미나(GSAM Seminar)’를 끝으로 이틀간의 ‘K-Tech 2015 실리콘밸리’ 행사는 모두 막을 내렸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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