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이스케이프 SUV 눈길
스마트폰 활용한 첨단 IT기술 등 접목
신형 이스케이프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싱크 커넥트다. 싱크 커넥트는 간단히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의 도어 잠금과 해제, 연료 레벨 확인, 엔진 시동,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이스케이프에는 친환경, 에코부스터 엔진을 장착했으며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된다는 게 포드 측 설명이다. 1.5리터와 2.0리터 트윈 스크롤 테크놀러지는 교통 체증이 심해 가다 서다를 반복할 때 정차 시에는 엔진을 정지해 연료 소모를 없애고 연비를 4~6% 정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것.
포드 아메리카의 조 하인릭 회장은 "미국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심한 소형 SUV 분야에서 신형 이스케이프는 다양한 테크놀러지로 일상의 운전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아직 2017년 모델의 가격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2016년 형과 비슷할 것으로 보고, 2만8700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판매는 2016년 봄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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