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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지분반환 “모금으로 해결한다”

한인회 모금위원회 발족, 현재 2만5000달러 모여

애틀랜타 한인회가 한국학교 지분반환을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이 기간까지 모금을 마무리한 후 다시 한국학교 측과 상환방법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애틀랜타 한인회는 한인회관에서 한국학교 지분 반환을 위한 모금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송준희 전 한인회장을 선임했다. 이어 한국학교 기금마련 현황보고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모금위원회는 다음달 20일까지 한인 단체와 경제 단체, 개인 대상 모금활동을 벌인다. 또 연말까지 기존 한인회 운영기금을 사용한 후 이월금액을 한국학교 기금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모금액은 다음달 22일 한국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부족한 액수는 오영록 회장과, 배기성 차기 한인회장, 그리고 한국학교가 함께 논의해 상환방법을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학교가 요구하는 우선상환금은 8만달러로 알려졌다.

한인회에 따르면 현재 한국학교 지분반환 모금액은 2만 5328달러다. 이날 오영록 회장이 1만달러를 기부했으며, 은종국 전 회장 5000달러, 이지숙 씨 3500달러, 김순영 한인회 이사, 위자현 변호사, 김응호 도매협회장, 정양수씨 등이 각각 1000달러씩을 기부했다. 또 에버그린 골프동호회도 1328달러를 기부했다.



오영록 한인회장은 “구 한인회관 화재 이후 세계에서 가장 좋은 한인회관을 마련하고, 코리안 페스티벌도 무사히 마쳤다”며 “이제 한국학교 지분반환 문제를 마무리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한국학교와 대화하며 절충을 계속했다”며 한국학교가 바라는 우선상환 금액이 따로 있지만, 지금으로선 다음달까지 최선을 다해서 모금한다는 계획 밖에는 없다”고 밝혔다. 송준희 모금위원장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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