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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헌터스포인트> 2차 서민아파트 기반시설 첫 삽

3000가구 중 60% 공급
뉴욕시 주택난 해소 기대

4인가족 2베드룸 기준
저소득층 월 렌트 648불


롱아일랜드시티 2차 대규모 서민아파트 건립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가 23일 시작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헌터스포인트 사우스의 아파트 건립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첫삽을 뜨며 "지난 1970년대 이후 이렇게 큰 규모의 서민아파트를 짓는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하고 "이 서민아파트 건설이 뉴욕시 주택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스트리버 강변에 위치한 공사 부지에는 300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와 11에이커 규모의 공원 소매점 각종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선다. 3000가구 중 60%는 뉴욕시가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한 서민아파트로 공급할 예정이다.



신축 건물은 2베드룸 아파트를 기준으로 저소득층(4인가족 기준 연소득 2만4000~3만3560달러) 가구에게 월 렌트 648달러 중산층(4인가족 기준 연소득 8만2903~13만8435달러) 가구에게는 2366달러에 제공할 계획이다.

뉴욕시는 이번 롱아일랜드시티 2차 서민아파트 개발공사 기반시설 마련에 총 9900만 달러를 투입한다. 전기.수도관 설치와 도로공사 공원 조성 등은 오는 2018년 중으로 마무리짓고 이후 아파트 신축공사를 시작한다.

이 아파트 개발은 전임 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 행정부의 '뉴하우징 마켓플레이스 플랜(NHMP)'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지난 2003년 NHMP 론칭 당시 뉴욕시에 총 16만5000가구의 서민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NHMP에 포함된 롱아일랜드시티 헌터스포인트 사우스 프로젝트는 1.2차로 나누어 총 5000가구 아파트 신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0가구를 공급하는 1차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지난해 완공된 2개 건물 924가구는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접수받아 입주자 선정을 마친 상태다.

김동그라미 기자

kim.ram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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