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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시즌, 뉴욕주 테러 경계 강화

공항·교량 등 보안 총력…제보용 앱 론칭
메이시스 퍼레이드 사복경찰 곳곳에 투입
MTA, 열차 승강장 경찰 증원 예방 나서

추수감사절부터 이어지는 본격적인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뉴욕주가 테러 경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5일부터 이어지는 추수감사절 할러데이 주간에 뉴욕시경은 뉴욕시 일원 공항과 교량 등의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26일 맨해튼 5애비뉴 일대에서 펼쳐지는 메이시스 퍼레이드에 200여 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사복 경찰을 곳곳에 투입하는 한편 군견과 이동 카메라 헬리콥터 등도 동원해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300만 달러를 투입해 46명의 경찰을 신규 고용 맨해튼 펜스테이션과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의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메트로노스 열차 승강장 등에 배치하고 이와 함께 메이시스 퍼레이드에 이어 오는 12월 2일로 예정되어 있는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그리고 12월 31일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리는 '뉴이어스행사'에서도 테러 예방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윌리엄 브래튼 시경국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6주간은 뉴욕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진다"며 "나를 포함한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 주간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만 명이 늘어난 4690만 명이 50마일 이상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뉴욕주는 수상한 사람 또는 물건을 발견했을 때 당국에 신고할 수 있는 '수상한 걸 보면 문자로 신고하세요(See Something Send Something)' 스마트폰앱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애플과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앱은 주위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물건을 발견했을 경우 사진과 문자 등을 이용해 바로 뉴욕주경찰에 제보할 수 있다.

조셉 아미코 뉴욕주 경찰국장은 "이 앱은 기존의 전화 핫라인 신고와 방식은 비슷하지만 사진과 문자를 손가락 하나로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편리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비극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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