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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N, 우리은행 지분 매입 추진

한국 금융위에 자격 확인 요청

BBCN은행이 한국 우리은행 지분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전문 웹사이트 SNL닷컴은 BBCN은행이 현 우리은행 주주들이 포함된 한국의 투자자 그룹과 함께 기금을 조성해 우리은행 지분 4%를 매입하려 하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지분 매각 절차를 관장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PFOC)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금융위원회(FSC)가 BBCN은행으로부터 지분 매입 자격 확인 요청서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한국 은행법 상 비금융권 투자자가 은행 지분의 4% 이상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주주가 포함된 한국의 투자자들이 BBCN은행과 손을 잡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BBCN은행의 우리은행 지분 매입 성공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매체는 평가했다. 금융위원회가 우리은행 지분을 외국 민간 자본에 매각하는 것에 거부감을 갖고 있기 때문.

지난 7월 발표된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51.04% 지분 중 매각 대상으로 분류한 48.07%를 4~10%씩 쪼개서 과점주주 형태로 매각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우리은행 민영화를 추진해 왔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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