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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Best & Worst 업소 알아보니…

노스트롬·JC페니·코스트코 '좋아요'
포에버21·K마트·게임스톱 '나빠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쇼핑을 하면서 소비자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환불 규정이다.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수많은 쇼핑객들이 몰리기에 서둘러 물건을 고르다보니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블랙프라이데이 후에 환불이 급증하는 것도 현실이다.

이와 관련, 재정전문 웹사이트 '고뱅킹레이트(GoBankingRates) 닷컴'은 미국내 주요 소매업체 31곳을 대상으로 환불 기한, 영수증 규정 등을 비교 분석, 최고의 환불 규정 업체와 최악의 환불 규정 업체를 선정했다.

우선 환불 규정 정책이 관대한 업소로는 노스트롬, 베드 배스&비욘드, JC페니, 코스트코, 스테이플스, 자포스(Zappos), REI, 메이시스(Macy's), 콜스(Kohl's) 등이 선정됐다.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환불 기한을 아예 삭제했다. 메이시스, 콜스, 코스트코, 스테이플스, JC페니 등 소매업체들이 환불 기한이 30일이었으나 최근 환불 기한을 아예 없앴다. 다만 코스트코는 TV, 컴퓨터, 카메라, 캠코더 등 전자제품의 경우는 90일 안에 리턴할 경우 현금 환불을 해준다.



노스트롬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의 경우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리턴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하지만, 자매회사인 노스트롬랙은 노스트롬과 리턴정책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REI와 자포스, 베드 배스 & 비욘드도 구입한 모든 제품에 대해 환불 기한을 365일로 연장했다.

반대로 포에버21, K마트, 반스앤노블스, 게임스톱, 시어스(Sears) 등은 최악의 환불 규정 업체로 선정됐다.

일단 이들 업체는 환불 기한이 대부분 짧다. 의류업체 포에버21의 경우 환불은 상품 구입 후 21일 내에만 가능하며, 이 마저도 다른 상품으로 교환만 가능해 '최악의 환불 정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온라인 환불일 경우에는 크레딧 카드로 구매한 날로부터 30일 내 환불이 가능하다.

반스앤노블스의 환불 기한도 14일 밖에 안된다. 하지만 포장이 뜯겨있거나 영수증이 없으면 환불이 불가능하다. 시어스 백화점과 K마트, 게임스톱의 환불 기한은 30일로 영수증을 분실했다면 환불이 불가능하다. 특히, 시어스 백화점은 구매한 제품의 박스를 오픈했다면 재포장비용(Restocking Fee)으로 15%를 부과한다.

고뱅킹레이트 관계자는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소매업체의 매상이 많이 늘어나지만 이에 비례해서 증가하는 것이 바로 환불요청"이라며 "연말 쇼핑 기간 중 물품을 구매하거나 선물을 받은 소비자들이 환불을 위해 무턱대고 매장을 찾아 갔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다. 환불 규정을 명확히 알고 물품을 구입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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