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골프 화제] "신은 계시나요?…초교생, 스피스에 기습 질문

"흥미로운 존재" 당황하며 얼버무려

올시즌 메이저 2관왕에 빛나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조던 스피스(21)가 구김살없는 어린이들의 거침없는 질문을 받고 곤욕을 치러 화제다.

호주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24일 호주 동남부의 시드니에 도착한 스피스는 초등학교 5~6학년인 11~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특별 골프 클리닉을 주관했다.

스피스는 이 모임에서 어떤 어린이로부터 "신이 계시다는 것을 믿습니까, 아니면 과학을 믿나요?"라는 예상밖의 파격적인 질문을 받았다.

호주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크리켓ㆍ골프와 같은 주요 종목을 예기하던중 갑자기 '철학적 질문'을 들은 스피스는 당황한 목소리로 "신이란…흥미로운 존재"라며 애매하게 얼버무리며 질문의 핵심을 비켜갔다.



어떻게 대답해도 논쟁을 피할수 없는 'gotcha question'을 경험한 스피스는 재빨리 다른 질문을 받으며 라운딩에서의 '벙커 탈출'처럼 위기를 돌파했다. 사람들은 대범한 소년에 감탄하면서 스피스의 능란한 처세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이밖에 스피스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여름올림픽이야말로 제5의 메이저 이벤트"라며 "내년 8월 사상 첫 남반구 올림픽인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출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주오픈은 추수감사절인 26일 티오프하며 스피스는 지난해 대회에서 6타차로 정상에 오른바 있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