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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2050년엔 '노동력 부족'…생산가능 인구 21% 감소

세계 노동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면서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도 2050년이면 노동력 부족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UN 자료를 인용, "선진국의 생산가능 인구(15~64세)가 내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2050년이면 지금 수준보다 5% 줄어들 전망"이라며 "인구를 제대로 늘리지 못하면 예전과 같은 경제성장은 요원할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등에서 출산이 증가해 올해 70억명인 세계 인구가 2050년에는 10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생산가능 인구 증가세는 이에 훨씬 못 미친다. 2050년까지 중국의 생산가능 인구는 21%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도의 생산가능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50년이면 세계 노동인구 가운데 인도인의 비중이 18.8%로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인이 세계 노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게 UN의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들면 근로자가 부족해 원활한 기업활동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구매력이 떨어진다"며 "자동차 등 내구재나 주택 관련 산업이 큰 타격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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