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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치킨샐러드서 ‘병원성 대장균’ 발견돼

VA등 7개주서 환자 발생

코스트코의 대표적 먹거리 상품인 ‘로티세리 치킨 샐러드’ 일부 제품에 치명적인 이콜라이(E-coli) 병원성 대장균(O157:H7)이 발견됐다.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버지니아주를 포함한 7개주의 19명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통제예방제(CDC)는 치킨 샐러드를 통해 이콜라이 식중독에 감염된 환자는 몬태노(6명), 유타(5명), 콜로라도(4명), 버지니아, 워싱턴, 미주리, 캘리포니아 주에서 각각 한 명이고 해당 감염으로 인해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10월6일부터 11월3일까지 발병한 환자들 중, 조사가 이뤄진 발병자 16명의 88%(14명)가 발병 전 1주일 이내에 코스트코의 로티세리 치킨 샐러드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 측은 10월말에 생산됐으며 제품 번호는 37719라면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즉시 샐러드를 폐기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성 대장균의 잠복기는 2~3주에 달해 감염환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관계자들은 “이콜라이 박테리아에 감염될 경우 복통, 설사, 구토, 메스꺼움, 경련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CDC 자료에 따르면 매년 식중독으로 480만 넘은 환자들이 발생하며, 3000명이 식중독으로 인해 죽고, 12만5000명이 병원에 입원한다고 CDC는 밝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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