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헬스리퍼블릭 영업 중단 파문 확산

미지급 보험금 크게 늘어
잔여 기간 진료 차질 우려

뉴욕주 최대 오바마케어 보험사 헬스리퍼블릭이 내년부터 영업을 중단하는 가운데 이로 인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연이은 적자에 시달리다 주정부로부터 영업 중단 명령을 받은 헬스리퍼블릭이 현재 병원이나 의사 등에 미납한 보험금이 엄청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보건협회와 병원협회에 따르면 이 보험사가 협회 소속 병원들에 미납한 금액은 최소 1억5000만 달러에 이른다. 미납분은 지난 10월까지 집계된 금액으로 11월과 12월 미납 금액까지 합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메디컬소사이어티의 설문조사 결과 의사 800명 가운데 이 보험사가 미납한 의사는 43%나 됐다. 이 가운데 8%는 2만5000달러 이상 미납됐다고 답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헬스리퍼블릭의 재정난이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 보험사 가입자들에게 올해 말까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미납된 금액이 상당히 많고, 언제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컬소사이어티는 오바마케어 보험사들이 영업 중단 시 병원이나 의사 등에 미치는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금지급보증채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