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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지역사회 ‘정’으로 하나됐다

구세군교회 추수감사절 디너 500여인분 제공


지역주민 500여명을 초청 따뜻함과 온정의 손길을 나누는 특별한 추수감사절 디너 행사가 펼쳐졌다.

추수감사절인 26일 오전 시카고 구세군메이페어커뮤니티교회(담임사관 장호윤·구세군교회) 체육관에서 마련된 추수감사절 디너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120여명과 한인 연장자 포함 5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총 45마리의 터키(칠면조)가 조리됐으며 파이, 으깬감자, 디너롤, 샐러드, 각종 음료 등 추수감사절 전통 음식들이 참석자들에 제공됐다.

구세군교회 장호윤 담임사관은 “한인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타인종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음식을 나누는 등 즐거운 명절 한 때를 보낼 수 있도록 음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페르난도 폰타나지씨는 “3년 연속 구세군교회 추수감사절 디너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 준 주최측에 감사하다”며 “맛있는 음식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추수감사절의 진정한 의미이다”고 전했다.



앨리자벳 김씨는 “경기가 어려운데 이러한 자리를 만드는데 노고가 많다. 여러 사람들 만나서 좋은 시간이 됐다”며 “특히 진심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성회 회원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한 장혜란씨는 “손이 필요하다는 말에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날 참여한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뜻깊은 행사에 좋은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회, 로타리클럽, KWCA, 마당집, 여성핫라인, 청년회의소 등 관계자 120여명이 오전부터 음식준비, 행사장 정리, 주차 등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시카고푸드, 로렌스야채, 후레시팜스, 마켓플레이스 등에서 음식 후원을 했으며 독감예방 무료 접종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구세군교회는 현재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푸드배스킷 등의 신청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12월 중 푸드배스킷 전달식과 엔젤트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규섭 기자 chung.chris@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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