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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저축률 5.6%…3년 만에 최고

총 금액 7조6190억 달러
경제 불안 주 상승 요인

미국인의 저축률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무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인들의 저축률은 2012년 12월 이래 최고치인 5.6%로 나타나 지난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저축 금액은 총 7조6190억 달러로 저축률과 마찬가지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축률이 상승세를 보이자 최근 소비자들이 왜 이런 행태를 보이는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개인 소득은 0.4%포인트 상승했지만 소비 대비 저축률이 더 높게 상승한 원인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다소 향상된 임금 수준과 휘발유 가격 하락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이 또한 소비자들의 행태를 정확히 설명하기에는 설득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보다는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불안감이 미국인들의 저축을 유도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는 91.3으로 올해 중순의 93.1보다는 약간 떨어졌지만 10월 말의 90보다는 다소 향상됐다.



샌드라 코크란 크래커 베럴 올드 컨트리 스토어 회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의 전반적 경제 전망이 다소 부정적이기 때문에 저축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소모품과 같은 생활필수품에 대한 지출이 줄고 차량 구입 등 목돈이 들어가는 지출은 오히려 늘고 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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