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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낙태시술소서 총기난사 3명 사망

경찰 5명 등 11명 병원 실려가
용의자 5시간 대치하다 체포돼

27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 클리닉 인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3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11시30분쯤 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중 경관 5명을 포함해 11명이 다쳤다. 이중 한 명의 경관을 포함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콜로라도 주경찰은 총격 후 5시간 동안 대치한 끝에 자수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이날 밤까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체격이 우람하고 수염을 기른 남성으로 장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그가 병원에 가져온 가방 안에 폭발물이 들어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폭발물 감식반에게 조사를 의뢰했다.



가족계획연맹은 여성들의 낙태 수술을 지원하는 단체로 보수주의자들의 비난을 받아왔다. 또 공화당 측은 이 단체에 대한 정부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해왔다. 가족계획연맹의 클리닉들은 반낙태주의자들로부터 자주 폭력 위협의 대상이 돼 왔다.

한편 사건이 벌어진 뒤 뉴욕시경은 예방 차원에서 뉴욕시의 가족계획연맹 사무실들에 보안 차량을 배치시키기도 했다.

김종훈 기자

kim.jongh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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