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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센트 동전 사라지나…1개 동전 만드는 데 2센트 들어

통화가치 보다 생산 비용 더커

화폐 중 가장 가치가 낮은 1센트 동전이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5일 보도했다. 통화 가치에 비해 생산에 드는 비용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잭 루 재무장관은 지난 23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점점 더 줄어든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페니를 지켜봐 왔다"며 "심지어 저물가 상황이 나타나면서 이 같은 추세는 더 극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부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1센트 동전은 매년 수백만개가 새롭게 주조되고 있다. 작년만해도 약 700만개의 1센트 동전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생산비용은 액면가 이상이다. 2014년 기준 1센트 동전 하나당 2센트에 가까운 생산비용이 발생했다.

루 장관은 "통화는 시장의 수요와 통화 가치를 반영한다는 점을 항상 명심한다면 1센트 동전 생산 여부에 대한 질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랜기간 동안 이에 대해 검토를 지속해 왔으나 아직까지는 정해진 바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1센트 동전의 생산을 중단하기 위해서는 연방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우선적으로 통과해야만 한다. 과거 몇 차례 1센트를 폐기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결국 법제화시키지는 못했다. 대신 2010년 미국 의회는 재무부에게 1센트 동전의 생산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재무부는 비용을 낮출 수 없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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