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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계획연맹 클리닉 총격

낙태시술 반대가 동기인 듯

〈속보>지난 27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발생한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 클리닉 총격 사건의 동기는 낙태 시술에 대한 반대 때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11월 28일자 A-3면>

AP통신은 용의자 로버트 루이스 디어 2세(57.사진)가 28일 경찰 조사에서 "더 이상의 아기 장기 매매는 안돼"라고 진술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또 워싱턴포스트는 디어가 콜로라도 스프링스로부터 40여 마일 떨어진 하첼의 숲 속의 캠핑 밴에서 전기나 수도도 없이 지내 온 '은둔자'였다고 이날 전했다.



디어는 27일 오전 11시30분쯤(현지시간) 클리닉 주차장에 들어서며 20발 이상의 무차별 총격을 가해 경찰관 1명 등 3명을 살해하고 10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5시간 이상 인질극을 벌이다 생포됐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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