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겨울 이불' 판매 후끈…날씨 추워지며 잘팔려

극세사 이불 인기

겨울 이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갑자기 밤기온이 내려가면서 쌀쌀해진 추위 덕에 한인업소들의 지난 주말 겨울상품 매출은 업소에 따라 평소보다 최고 4배까지 뛰었다.

김스전기, ABC플라자, EB이불마트, 정스이불매장 등 한인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주말 겨울철 이불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30~40% 늘었다. 특히 세탁이 쉽고 보온성이 뛰어난 극세사 이불 판매가 급증했다. 예전에는 오리털, 거위털 이불과 함께 모달면 이불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기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상대적으로 품질이 뛰어난 극세사 이불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생활가전용품점 김스전기는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방한침구 매출이 이전과 비교해 400%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달 초 하루 평균 50여 개 정도 판매되던 이불이 요즘에는 하루에 200여 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김스전기 최영규 매니저는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추워지면서 이미 올해 이불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자녀에게 보내기 위해 구입하는 고객부터 부모님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은 편"이라며 "특히,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무료 선물 증정 행사와 겹쳐 판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불은 집집마다 식구 수대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연말 세일 기간을 기다렸다가 구입하는 것도 판매 증가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정스이불매장은 다양한 종류의 극세사 이불을 입하했다. 다양한 디자인과 함께 기모가 긴 장털극세사를 판매 중이다.

정스이불매장의 박정수 사장은 "한동안 이상 기후로 고전했었는데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겨울용 이불판매가 2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며 "보온성이 뛰어나고 촉감이 좋은 극세사 이불은 난방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극세사 이불 가격은 사이즈별로 59.99달러부터 299.99달러까지 다양하며 연말연시를 맞아 대부분의 매장에서 2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에 있다.

이성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