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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클리닉 총격' 낙태 합법화 또 논란

용의자, 시술 반대 진술
연방의회 조사 영향 관심

지난달 27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발생 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한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 낙태 클리닉 총격 사건으로 낙태 합법화 논란에 또다시 불이 붙었다.

용의자 로버트 루이스 디어 2세(57)가 28일 경찰 조사에서 "더 이상의 아기 장기 매매는 안 된다"라고 진술하는 등 범행 동기가 낙태 시술 반대 때문이라는 점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클리닉은 오래전부터 낙태를 옹호하는 대표적인 단체로 평소 보수 기독교와 대립 관계에 있었고 지난 7월 낙태아에서 빼낸 간.폐.심혈관 등 태아의 장기와 조직을 불법 거래하는 내용을 담은 11개 동영상이 캘리포니아주 소재 낙태 반대 단체에 의해 온라인에 유포돼 연방의회 차원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총격 사건이 의회의 연말 안건 마무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방대법원은 1973년 여성의 개인 보호권을 이유로 통상 임신 28주까지는 낙태를 합법화하고 이를 금지하는 법률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4500만 명의 여성이 5700만 건의 낙태를 경험한 것으로 추산된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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