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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신호등 부족해 보행자 안전 위협

브로드애비뉴, 4개 교차로에만 설치
그랜드애비뉴는 횡단보도도 한 곳뿐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서 신호등이나 횡단보도 등 교통 안전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길을 건너는 보행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팰팍 최대 상권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브로드애비뉴의 경우 이스트에드셸불러바드.팰리세이즈불러바드.센트럴불러바드.이스트브링커호프애비뉴 등 4개 교차로를 제외하면 횡단보도만 있고 신호등이 없어 보행자들이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차량을 피해가며 불안하게 도로를 건너가는 실정이다.

특히 헨리애비뉴부터 루비애비뉴까지 5개 블록을 지나는 브로드애비뉴 구간에는 보행자 신호등이 전혀 없다. 이 지역에는 한인 업소를 찾는 차량 외에도 46번 도로와 95번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한 차량이 많다. 하지만 이들 차량은 보행자들이 횡단보도에 들어서도 이를 무시한 채 주행하는 경우가 상당수이기 때문에 보행자들을 위협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끊임없이 목격된다.

이 같은 상황은 수년 전부터 지속되고 있지만 팰팍 정부는 신호등 설치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보행자 안전 위협은 브로드애비뉴뿐이 아니다. 다른 주요 도로인 그랜드애비뉴의 경우 팰팍 내 구간에 보행자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설치된 지역은 센트럴불러바드와 만나는 단 한 곳뿐이다.

팰팍을 지나는 그랜드애비뉴는 약 1마일 길이로 최소 10개 이상의 교차로가 있다. 이 도로 인근에는 교회나 학원.식당 등이 많아 이곳을 찾는 보행자들은 위험을 감수한 채 무단횡단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보행자 위험 지역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브로드애비뉴와 그랜드애비뉴를 연결하는 주택가 도로에도 차량 통행량이 많지만 횡단보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팰팍 중심가를 통과해 가장 통행량이 많은 센트럴애비뉴의 경우 노인아파트가 있지만 이 주변조차 횡단보도를 찾을 수 없다.

팰팍에 사는 한 한인 주민은 "차량 통행량이 많음에도 보행자 안전 조치는 너무나 부실하다"며 "위험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음에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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