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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누명 한인, 내년 2월 정식 재판

조사기간 내년 1월말까지 연장

지난 4월 연방경찰(RCMP)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국제조직의 아시아인 매춘알선 연루혐의로 체포된 전대근씨에 대한 재판이 내년 2월초 몬트리올 법정에서 열린다.

최근 강원도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성매매연루 건으로 구속된 전씨에 대한 조사기간이 내년 1월말까지 연장됐으며 2월초부터 정식재판에 들어간다.

전씨는 지난 4월 체포이후 몬트리올 구치소로 이송된 이래 가족(4촌이내)외엔 일체의 면회가 금지돼 있으며 이마저도 미리 관계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씨가 운영하던 사설학원 노던 라이트 칼리지의 설립자 김병화 씨는 그간의 학원상황과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음은 설립자 김 씨와의 일문일답



-학원 운영자인 전대근씨가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데 문제점은 무엇인가.

“전씨 집과 학교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자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의 녹취록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직업여성(성매매)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의 전화녹취다. 이때 경찰 측에서 오해를 했을 수 있다. 학원에선 일반적인 정보를 참고로 얘길 해주는 것뿐이다. 매춘목적 여성과 유학생을 학원에서는 알 수 없다. 또 학원에 등록해 놓고 공부안하는 유학생들이 있다. 이건 그들 사정이지, 학원에선 본인의 공부여부까지 참견 안한다.”

-조사시일이 왜 이렇게 8개월씩이나 늦어졌나.

“처음엔 검찰이 학원자체를 문제여성들을 데리고 오는 전문장소로 잘못 알았던 것 같다. 검찰에서 증거를 찾으려 했으나 찾지 못하자 당황한 것 같다. 그러다 조사검사까지 갑자기 바뀌었고,후임검사가 다시 조사를 위해 6개월 추가기간을 요구했다. 우리 측 변호사가 시간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결국 검찰, 재판관, 변호사가 협의해 내년 1월말까지 조사를 더 하도록 했다.그간 보석신청도 두번이나 했지만 전대근씨만 기각 됐다. 아마 범죄두목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처음 구속됐을 때는 1-2개월 후에 풀려날 줄 알았는데 재판조차 하지 못하고, 경찰에 컴퓨터와 서류 등이 오랜 시일 압수된 상황에서 학원 문까지 닫게 돼 그간 재정 손실과 정신적 피해 등 그 억울함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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