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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먹였더니 면역력 쑥↑ 달고 살던 감기 올겨울엔 뚝↓

[LA중앙일보] 발행 2015/12/16 미주판 28면 기사입력 2015/12/15 17:07

감기·독감으로부터 아이 건강 지키기

30초 이상 손씻기만으로
호흡기질환 21% 감소
홍삼 투여하면 백신 효능 증가


김영주(35)씨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예민해진다. 감기 때문이다. 다섯 살짜리 딸아이가 몸이 약해 겨울만 되면 감기를 달고 산다. 지난해에는 독감으로 폐에 염증까지 생겨 1주일간 병원 신세를 졌다. 올해는 어디서 옮아오지 않을까 더 걱정이다.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는 생활수칙과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을 소개한다.

실내 습도 50~60% 유지

독감 바이러스는 영하의 낮은 온도와 습도에서 활동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생활환경을 이와 반대로 유지하면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습도는 50~60%, 온도는 66~68도(화씨)로 맞춘다. 환기를 자주 해 바이러스가 집 안에 정체되지 않도록 한다. 습도를 높이기 위해 가습기를 활용한다. 자주 세척하기 어렵다면 솔방울을 이용해 천연가습기를 만드는 것도 좋다. 잎이 넓어 가습 효과가 좋은 산세비에리아, 제라늄 등의 화분을 키우는 것도 좋다.

손씻기는 독감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최근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는 손씻기를 독감 예방을 위한 셀프백신(Do it Yourself Vaccine)이라고 소개했다. 손은 세 시간만 씻지 않아도 세균이 26만 마리가 생성된다.

CDC에 따르면 손씻기는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질환을 21%까지 감소시킨다. 기타 감염질환은 약 50~70%까지 예방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엔 손바닥은 물론 손등과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닦는다. 적어도 30초 이상 씻어야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씻겨 내려간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가구나 손잡이 등 딱딱한 물체에서 약 24시간 서식한다. 가족이 자주 사용하는 문 손잡이나 리모컨 등의 위생에 신경을 쓴다. 독감 바이러스는 공기 전염이 가능하므로 사람이 많은 곳은 삼간다. 예방접종도 중요하다.

식약처, 홍삼의 면역력 개선 기능 인정

면역력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식품 중에서는 홍삼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뛰어나다.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해서다.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개선 기능을 인정받은 식품이기도 하다. 최근 홍삼의 면역력 개선 효과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Sience)에 게재되기도 했다.

독감 백신을 맞을 때 홍삼을 복용하면 백신 예방 효과가 더 높아진다는 연구도 나왔다. 미국 에머리의대 면역학과 강상무 교수의 연구 결과, 홍삼이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의 생존율을 크게 증가시켰다. 반면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염증반응은 줄었다.

신종플루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었다. 쥐 실험에서 홍삼을 매일 먹은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신종플루에 의한 생존율이 4배 정도 높았다. 또 백신을 맞고 홍삼을 복용한 그룹의 생존율은 100%인 반면, 백신만 접종한 그룹의 생존율은 40%에 그쳤다. 또 이탈리아 밀라노의대 스칼리온 박사팀의 연구에서도 인삼 섭취 시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능이 증가했다. 예방접종과 함께 위생관리에 철저하게 신경을 쓰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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