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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 "로컬 재료 더는 안 쓰겠다"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등
논란 커지자 당초 지침 포기

치폴레가 창립 초기부터 강조해온 로컬 재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컬 농장과 교류를 통해 '신선한 패스트푸드' 콘셉트를 내세웠던 치폴레가 보스턴 칼리지 학생들의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등 논란이 불거지자 로컬 재료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를 통해 회사 측은 식재료 취급 과정을 개선,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는 전략이다. 치폴레는 실란트로, 아보카도 등 전체 음식 재료 중 10%를 로컬 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치폴레의 크리스 아놀드 대변인은 "앞으로 치폴레 음식에 사용되는 재료는 중앙주방(Central Kitchen)에서 세척, 건조 단계 등 위생 검열을 거쳐 지점에 일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폴레는 11월 이후 이콜라이균 감염으로 오리건과 워싱턴주의 40여 개 체인점들이 잇따라 문을 닫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보스턴 칼리지 인근 지점을 일시 폐쇄하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치폴레 매출은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사태 수습 비용으로 600만 달러에서 많게는 800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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