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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다양한 챔피언십 명칭

대중적 인기로 분류하자면 풋볼(NFL)ㆍ농구(NBA)ㆍ야구(MLB)ㆍ아이스하키(NHL)ㆍ축구(MLS)의 순서인 미국의 프로 스포츠 결승전은 다양한 명칭을 지니고 있다.

결승전(또는 파이널 시리즈) 이벤트의 개성있는 대명사를 보노라면 그 특징을 파악할수 있다. 예를 들어 매년 미국에서만 1억5000만명 이상이 시청하며 단판승부로 챔프를 결정하는 풋볼 결승전은 '수퍼보울'이란 특이한 대명사로 유명하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구단주가 딸이 갖고 놀던 장난감 super ball(잘 튀는 고무공)에서 착안, 대회 명칭을 bowl로 바꾼 것이다.

전국민의 오락거리인 '내셔널 패스타임'으로 불리며 가장 오랜 역사와 대중성을 자랑하는 야구는 '월드 시리즈'로 일컬어진다. 아메리칸 시리즈가 아닌 '세계'란 명칭을 도용했다며 메이저리그가 소송을 당한적도 여러번이다.

또 겨울 스포츠의 총아인 아이스하키도 '스탠리 컵 시리즈'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에반해 실내 스포츠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농구는 예외적 경우로 꼽힌다.

7전4선승제 결승 시리즈는 'NBA 파이널스'란 재미없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90년대를 주름잡던 불세출의 대스타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워싱턴 위저즈)이 은퇴한 이후 인기가 예전만 못한 NBA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수 있는 특이한 이벤트성 명칭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이어가는 중이다.

아마추어의 경우 대학농구(NCAA)는 68강이 출전하는 전국 토너먼트를 '3월의 광란', 준결승은 '파이널 4'라 부른다.

이밖에 대학야구는 '칼리지 월드 시리즈', 대학 하키는 '프로즌(Frozen) 4'란 독특한 구호를 각각 특허명칭으로 사용하는 실정이다.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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