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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계획] 새해 부자소망

제임스 최/아피스파이낸셜 대표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많은 사람이 아침해를 보면서 자신의 소망을 빌었을 것이다. 한국의 모 경제지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새해소망을 조사했더니 역시 건강 다음으로 '돈벼락' 이다. 3류 정치인 패(?)들이 경제를 더욱 어렵게 했으니 서민들이 갖는 부자의 꿈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된 것이다. 열심히 일해봐야 천정부지로 치솟는 아파트 전세금마저 벌 재간이 없으니 돈벼락이라도 맞아서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돈벼락 맞는 것이 어디 쉬우랴, 한국이든 미국이든 로토 당첨확률을 보면 경우에 따라 하늘에서 떨어지는 벼락을 평생 3번에서 7번까지 맞을 확률과 같다 하니 그야말로 하늘의 찜(?)이 있어야만 그것도 될법하다.

그렇다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부자가 될 수 있는가 없는가는 항상 자신에서부터 출발한다. 지금 당장 자신에게 물어보라, 5년 전에 나와 지금의 내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동안 변화가 있었는지 만약 지난 5년 동안 당신이 변하고자 노력했다면 지금의 위치 또한 무엇인가 변했겠지만, 노력하지 않았다면 5년 전 모습이나 지금이나 별다르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결국,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

지금 당신의 모습은 지난 5년 동안의 결과물로서의 모습이다. 또한, 지금 당장 변하지 않으면 5년 후의 모습도 지금과 똑같을 것이다. 지금 변하지 않는다면 5년 후에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살아서야 되겠어"라며 한숨을 내쉴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당신 스스로 무엇인가 해야만 한다. 무엇인가 하기위해서는 당신이 먼저 변해야 한다. "부자가 됐으면 좋겠어"라는 생각만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까지는 충분히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머리가 아니라 다리다.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자신의 생각만 바꾸면 부자가 된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어 부자가 되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철칙은 이렇게 간단하다. 모든 성공학 관련 서적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점도 바로 이점이다. 우선 당신의 '금융습관'부터 변화시켜라. 어느 성공 지침서에는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이 이렇게 소개되어 있다. 재산을 상속받아라, 부자와 결혼하라, 둘 다 가능성이 없다면 '버는 것보다 덜 쓰고 차액만큼 투자하라'.

예전에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의 한 명인 오프라 윈프리의 토크쇼에 Lesile Scorgie라는 17세 학생이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식당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며 한 달 봉급이 400달러 밖에 되지 않지만 무려 40만 달러를 소유하고 있다고 했다. 5살 때부터 용돈을 절약하여 저축을 시작, 이후 아이돌보기, 신문배달 등을 하면서 돈을 벌 적마다 100달러짜리 정부채권을 사기 시작해서 12살 때 200달러, 12살이 되었을 적엔 400달러짜리를 사서 모았고 14살 때부터는 무츄얼펀드에 자신이 받는 봉급의 50%를 꼬박꼬박 투자를 해서 현재의 재산을 갖게 되었는데 목표가 25살이 되면 1백만 달러를 갖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백만장자들 대부분이 불과 1000달러로 투자를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부자는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시간 속에서 이루어내는 것임을 명심하자.

직업상 많은 사람과 접하다 보면 부자가 된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차이점 중 분명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긍정적 마인드'와 '부정적 마인드'의 차이 혹은 '적극적인 삶의 자세'와 '소극적 삶의 자세'이다.

부자들은 대부분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한다. 투자에 있어서도 적극적이며 배우는데 열심을 다한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다르다. 배우는데만 열심이지 소극적 마인드로 머리만 비대하다. 결단이 없어 평생을 내일만 꿈꾸며 가난과 함께 살아간다.

지금 당신의 나이는 몇인가, 젊은이든 장년이든 노인이든 간에 상관없다. 은행의 예·적금으로 부자가 되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 지속적인 펀드나 인덱스투자를 통해 일단 10년의 꿈나무를 심어보자.

지금부터 새로 시작한다 해도 다가올 10년이란 시간은 당신이 원하는 많은 것들을 일구어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나무를 심고 하루하루 성장하는 만큼의 키를 재는 것은 지루한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나무의 10년 후 모습을 떠올리듯 미래의 재정상태를 그려 보라. ▶문의:(213)272-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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