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달라스 한인체육회 장덕환 회장

2017 달라스 미주 한인체전 준비에 만전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 19회 미주 한인체전 준비를 위해 올 한해는 가장 바쁘게 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인회장을 지내고 뒤늦게 달라스 체육계 수장을 맡은 장덕환 회장은 30여년 이민생활 가운데 올해가 가장 바쁜 한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17년 6월 달라스에서 열릴 미주 체전 준비를 위해 동분서주해야 할 장 회장은 성공체전과 달라스 팀의 종합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기에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미주 한인들의 체육 대 축제인 미주체전은 지난 2003년(12회)에 이어 두번째로 달라스에서 열린다.



1년 반이라는 세월이 남아있지만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해야 할 때다.

“전야제와 입장식 장소 및 호텔을 예약하고 각 경기종목별 경기장을 미리 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달 중순 총회를 갖고 곧이어 조직위원회를 구성해야 합니다.”

장 회장은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숙박과 경기장시설 및 심판위원 선정, 홍보, 자원봉사자 모집 등 제반 업무를 추진할 핵심 책임자를 미리 정해서 대비해야 한다며 밑그림을 구상중이라고 했다.

성공체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이 급선무다.

장 회장은 이를 위해 오는 4월 재미대한 체육회장과 함께 한국을 방문, 기업체와 대한체육회, 동포재단 등을 찾아 체전자금 확보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이에 앞서 3월에 LA에서 열리는 재미대한 체육회 총회때까지 체전홍보 팸플릿을 완성 제출해야 한다.

6월에는 뉴욕을 비롯 미 대도시 다국적 기업과 한국계 은행들을 방문 후원금 모금활동도 펼쳐야 한다.

지난해 워싱턴 DC에서 열린 18회 대회때 사상 처음 종합 2위를 달성한 달라스 팀의 종합우승을 향한 선수 발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개최지의 이점을 살려 전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키려면 최소한 선수단만 300명 이상이 필요하다. 레스링을 비롯 양궁 등 한인 2세들이 학교에서 기피하고 있는 종목까지 선수를 양성해 내야 하는 책무를 안고 있다.

달라스 선수층 확보와 예산 및 체전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확실하게 갖춰야하는 달라스 체육회장이기에 임기가 만료됐지만 회장을 넘겨받겠다고 나선이가 없다.

이에 따라 장 회장은 선수와 임원을 합쳐 3,500명 이상이 방문할 달라스 미주체전의 준비를 위해 비즈니스도 뒤로한 채 올 한해를 동분서주 누벼야 할 운명을 맞고 있다.

누군가 희생하고 봉사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기에 장 회장은 의욕있는 젊은 청년들과 함께 풀어야 할 난제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신년벽두부터 새롭게 다지고 있다.



박철승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