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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만의 개성으로 하느님 찬양

지난 2일 청소년신앙대회
350여 명 중고등학생 참여

피아트재단(FIAT)이 주관하는 가톨릭 청소년 신앙대회(KYCD SO CAL)가 지난 2일 그리스도 주교좌 성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남가주와 애리조나의 14개 한인성당에서 350여 명의 중고등학생과 청년 봉사자들이 참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를 '자비의 특별희년'으로 선포한 것을 마음에 새기는 의미에서 행사 주제를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으로 정했다.

아침 봉헌 미사로 시작된 이날 피아트재단의 이사장인 김기현 신부는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로우신 손에 우리들을 온전히 맡기고 그분의 외아들 예수님을 통해 보여 주시는 끝없는 자비를 깊이 새기는 시간을 신앙대회를 통해 갖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온 오렌지교구의 서 디니엘 신학생과 성요셉 성당의 김 프란시스 고등부 사목담당자는 중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도 공감가는 강의를 했다.

서 신학생은 "우리가 영혼을 하느님 자녀답도록 유지하는데 고백성사가 중요함을 느낀다"며 "고백성사를 통해 베푸시는 하느님의 치유와 지혜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고등부 사목담당자는 "자비는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그 사랑을 우리가 만나는 이웃에게 전하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자비의 희년의 목적을 짚어주었다.

워크숍은 학년별로 진행되었는데 또래로서 와닿는 주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이었다. 후반에는 찬양 콘서트와 쇼케이스로 5개 성당에서 청소년들이 하느님의 자비를 개성있게 표현한 연극을 비롯해 힙합 댄스, 뮤직 비디오 등 청소년다운 분위기로 찬양 시간을 가졌다.

피아트재단은 오는 4월 장학금 프로그램과 6월 리더십 트레이닝피정, 7월 세계청년대회 폴란드 참가를 계획중이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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