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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중은, 추가 금리인하 ‘만지작’

전문가 대부분 동일전망

캐나다달러(이하 루니)의 미화 대비 환율 가치가 13년만에 70센트 아래로 추락하며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연방중앙은행(중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지난 2014년 중순부터 시작된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루니는 14일 외환시장에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68.87센트에 마감됐다.
국제 유가는 15일 오전 배럴당 미화 30달러38센트로 전날보다 82센트나 떨어졌으며 새해들어 무려 18%나 하락했다.
원유는 캐나다의 두번째 비중이 큰 수출품목으로 저유가 사태이후 알버타 등 서부주가 불경기를 겪고 있다. 이와관련, 몬트리올은행의 도그 포터 경제 수석은 “중은이 오는 20일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책으로 기준금리를 현행 0.5%에서 0.25%로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중은은 지난해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두차례에 걸쳐 금리 인하를 단행한바 있다. 전문가들은 기준 금리가 또 다시 내려갈 경우, 소비자 지출이 늘어나 내수 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토론토와 밴쿠버의 주택시장 열기가 또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미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른 가계 부채를 가중시키는 부작용을 가져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은총재는 최근 “루니 약세는 수출 증대를 부추기는 호재가 될 수 있다”며 “에너지 업계의 침체를 상쇄하고 경제 전반의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며 루니 하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중은이 연방자유당정부의 첫 예산안 발표때까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유당정부는 지난해 총선에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기 부양책으로 인프라확충에 앞으로 10년간 6백억달러를 투입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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