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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누출 특수…변호사들 포터랜치로 몰려

[LA중앙일보] 발행 2016/01/18 경제 1면 기사입력 2016/01/17 15:29

피해 주민 수천 가구, 보상액 천문학적
전문팀 구성, 타지역서도 소송 위해 LA행

지난 6일 브라이언 타필라 변호사 주최로 중앙일보 지하 강당에서 열린 포터랜치 개스누출 사고 관련 법률 설명회에서 한인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난 6일 브라이언 타필라 변호사 주최로 중앙일보 지하 강당에서 열린 포터랜치 개스누출 사고 관련 법률 설명회에서 한인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한인들을 포함한 변호사들이 포터랜치 개스누출 사고로 때아닌 특수를 맞고 있다.

남가주개스컴퍼니의 천연개스정 누출사고로 피해를 겪고 있는 포터랜치 주민들이 수천 가구에 달하면서 소송이 봇물을 이루고, 피해보상액도 천문학적인 액수에 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이미 20건이 넘는 소장이 LA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 접수됐다. 여기에는 한인 가정도 포함돼 있다. 이번 소송은 LA다운타운이 아닌 한인타운 6가와 커먼웰스의 법원에서 진행된다. 이 법원에서는 이번 개스누출 사고와 같은 복잡한 문제를 다뤄지곤 한다.

한인 변호사들 가운데는 한태호 변호사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 변호사는 이번 개스누출 사고의 영향권에 포함된 노스리지에 거주, 누구보다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제로 그는 로버트케네디 로펌, 모건앤모건 로펌 등 주류 로펌들과 손잡고 이번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개스컴퍼니의 과실(negligence)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된다. 여기에는 정신적 고통, 신체적 문제, 주택 가치 하락, 그리고 비즈니스 혹은 개인 소득 손실 등이 포함된다.

한 변호사는 "포터랜치 개스누출이지만 채스워스, 노스리지, 그라나다힐스 지역이 다 피해지역에 포함된다"며 "이미 수백 명이 소송 의사를 밝혔다. 대부분 가족 단위로 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타운에서 활동중인 브라이언 타필라 변호사는 아예 언론광고를 통해 '포터랜치 개스누출 피해전문 변호사팀을 구성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대대적인 고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타필라 변호사는 또 지난 2일, 한인들을 위한 개스누출 관련 법률문제 및 보상 설명회를 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한 각 종 법률정보를 제공했다. 변호사는 개인적인 호객행위(solicit)는 허용되지 않지만, 광고나 세미나를 통한 고객유치는 가능하다.

소송 준비를 위해 타지역에서 LA로 오는 한인 변호사도 있다. 북가주 샌프라시스코 지역의 댄코머리디스 로펌에서 근무하는 클래어 추 변호사는 지난 주말 LA로 출장왔다.

개스누출과 관련한 소송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 로펌은 이미 포터랜치 개스누출과 관련해 17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추 변호사는 어렸을 적 밸리 지역에 거주했고, 부모는 여전히 그라나다힐스에 거주하고 있어 이번 개스누출 사고가 남의 일 같지 않다.

추 변호사는 "기존 고객들과 잠재적 고객들을 만나 그들의 피해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예정"이라며 "집단소송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웨이츠 앤 룩셈버그 로펌과 패니시셰이 앤 보일 로펌, 렉스 패리스 로펌 등을 비롯한 주류 로펌 및 다른 한인 로펌들도 이번 개스누출에 따른 소송 특수를 노리고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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