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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호텔 10여 곳…이제 주차료 받는다

라스베이거스 주요 카지노 호텔들이 고객들에 대한 주차료 부과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그동안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하던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은 지난 15일 라스베이거스의 메이저 카지노 업체 중 처음으로 자사가 소유한 10여개 호텔 카지노의 주차 요금을 받겠다고 밝혔다. MGM 리조트측은 주차료 수익금을 주차 시설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차료 부과는 올해 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셀프 파킹의 경우 최대 10달러가 될 전망이다.

주차 요금을 받게 될 MGM 리조트 소유 호텔 카지노는 맨달레이 베이, 델라노, 럭서, 엑스칼리버, 몬테카를로, 뉴욕뉴욕, 브이다라, 아리아, 벨라지오, 미라지, MGM그랜드 등 11곳이다.

이같은 결정에 비판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다.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 등 인터넷 공간에서 "MGM은 연간 수백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기적인 결정"이란 의견을 제기했다. 또 "주차난에 시달려 앞으로 라스베이거스를 자주 가지 못하게 될 것"등 우려섞인 댓글을 달았다.



네바다대학 라스베이거스 캠퍼스의 데이빗 슈왈츠 교수는 "MGM의 결정은 라스베이거스에 거대한 후폭풍을 몰고올 것"이라며 "모든 리조트가 무료였던 주차장 이용료를 손님에게 부과하면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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