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항공료 당분간 지속
유가하락 원인, 항공사들은 수익 증가
시카고 트리뷴이 항공전문 리서치 기관 하퍼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1월 항공편 예약이 평균 201달러에 이뤄지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2% 하락한 것이며, 최근 4년 내 가장 저럼한 수준이다. 버젯트래블 매거진이 지난해 2016년 항공료가 충격적인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언한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에어페어왓치독닷컴의 설립자 조지 호비카에 따르면, 2월 초 아메리칸 항공을 이용 오헤어 공항-하와이 호놀루루 왕복은 577달러 이며, 스피리트 항공을 이용 LA를 여행할 경우 편도 44달러에 가능하다. 또한 같은 기간 중견 항공사들 또한 필라델피아, 뉴욕 구간을 편도 40달러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퍼의 패트릭 수리 선임분석가는 “이달에만 마이애미, 뉴올리언즈, 라스베이가스, 올랜드 등 따뜻한 지역의 항공요금은 15~20% 가량 하락했으며 국제선의 경우에도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가 23%하락한 700달러 이하에 판매됐다.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등도 5~10% 하락한 요금으로 판매된다”고 전했다.
한편 여름 성수기가 가까워지면서 항공요금은 5~6%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항공사들의 경쟁이 계속 되고 유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다지 큰 폭의 항공요금 상승은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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