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존스크릭 은행강도, 학교 폐쇄

추격전 끝에 범인 검거…노크로스에서는 2명 총격 피살

메트로 애틀랜타 한인밀집지역 인근에서 하루동안 은행강도와 살인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25일 존스크릭에서는 은행강도와 경찰의 추격전으로 인근 중학교가 한때 폐쇄됐다. 노크로스 지미카터 블러버드 인근에서는 남녀 2명이 총에 맞아 피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존스크릭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 홀컴 브리지 로드 선상 ‘퍼스트시티즌스 은행’에 용의자 제임스 스티븐(피치트리코너스 거주)이 침입했다. 스티븐은 은행원에게 “폭발물을 갖고 있다”고 위협한 후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존스크릭 경찰은 즉시 소속 경관 전원에게 스티븐의 인상착의와 차량 번호를 전달했다. 마침 올드 앨라배마 로드를 지나던 순찰차가 도주하던 스티븐의 차량을 발견해 추격을 시작했다.

용의자 스티븐은 오트리밀 중학교 앞을 지나던 중 경찰차를 포착하고 도주를 시도했다. 그러나 그는 자동차 속력을 내려다 차량 균형을 잃고 멈춰섰다. 자동차에서 내린 그는 오트리밀 중학교 내로 달아나려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오트리밀 중학교 전체를 폐쇄시키고, 학생들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학교에 침입하려다 실패한 스티븐은 경찰견을 동원한 경찰에 체포됐다. 용의자 검거 후 오트리밀 중학교는 수업을 재개했다. 이 학교에는 한인학생들도 다수 재학중이다.

같은 날 오전 9시 노크로스 지미카터 블러버드 인근 주택가 ‘아버스 앳 잭슨 크릭’에서 남녀 2명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지역을 둘러보던 측량사가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또 별도의 사건으로 출동한 경찰이 첫번째 시신 발견장소에서 불과 수백미터 떨어진 차량에서 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디온 워싱턴 경찰 대변인은 “두 사람 모두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조현범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