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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로 잡혀온 '부자병' 10대…내달 성인 법정 이관 심리

이관되면 최대 징역 40년

멕시코로 달아났다 현지 경찰에 체포된 후 송환을 피하기 위해 멕시코 법원에 인신보호청원을 했던 텍사스 '부자병' 10대 이선 카우치(18.사진)가 강제송환 명령에 따라 28일 텍사스주 댈러스로 돌아왔다.

멕시코시티에서 민간 항공기를 타고 댈러스 공항에 도착한 카우치는 곧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됐다.

CNN방송은 28일 카우치를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할 지, 내보낼 지 아니면 성인 법정으로 이관할 지 여부에 대한 법원 심리가 내달 19일 열릴 예정이라며 성인 법정으로 이관되면 카우치가 최대 40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카우치는 지난해 12월 보호관찰 중임에도 법원의 명령을 어기고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나 수감될 위기에 처하자 엄마 토냐와 함께 멕시코로 도피했으나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으로 멕시코에서 체포됐다.



카우치는 3년 전 만취해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내 4명을 숨지게 했으나 돈이 너무 많아 감정조절이 안된다는 '부자병'을 내세워 실형을 면하고 보호관찰 10년 조건으로 석방돼 미국사회에서 '유전무죄' 논란을 일으키며 비난을 받았다.

한편, 아들과 함께 도주했던 엄마 토냐는 지난해 12월31일 미국에 송환돼 카우치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후 보석금을 내고 전자 발찌를 착용하는 조건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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