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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탈주범' 전원 검거…나머지 2명 SF서 체포

10일 동안의 탈주극이 결국 전원검거로 막을 내렸다.

오렌지카운티셰리프국은 카운티 구치소를 탈출했던 중범죄자 3명 중 1명이 지난 29일 자수한데 이어 30일 나머지 2명을 샌프란시스코에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탈주범 박덩(43), 조너선 티우(20), 호세인 나예리(37)가 모두 검거됐다.

셰리프국 샌드라 허친스 국장은 "토요일(30일) 오전 9시쯤 목격자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샌프란시스코 경찰이 티우와 나예리를 모두 검거했다"며 "이들은 차량내에 탄창과 총알을 갖고 있었지만 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루전인 29일 오전에 검거된 박덩은 OC구치소에서 멀지 않은 샌타애나의 한 바디샵에서 경찰에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일행과 떨어져 자수를 결정한 배경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셰리프국은 이들이 창살을 자르는데 사용한 톱을 구한 경로와 추가로 탈주에 도움을 준 사람들은 없는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이들 탈주범 3명은 구치소 수감 이전에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으며 각자 다른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한편 셰리프국은 지난 26일 탈주범 검거 제보자에게 20만 달러의 보상금을 제시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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