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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라면’ 열풍, 내달 애틀랜타 상륙

지난해 하반기 한국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짬뽕라면 열풍이 곧 애틀랜타에도 상륙한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농심 ‘짜왕’으로 시작된 짜장라면 열풍이 하반기에 짬뽕라면으로 이어지며 이른바 중화풍 프리미엄 짬뽕라면이 라면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굵고 탱탱한 면발과 쫄깃한 식감으로 기존 라면과 다른 독특한 풍미를 선사하는 신제품들이 출시되며 중화풍 프리미엄 짬뽕라면 경쟁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

오뚜기 ‘진짬뽕’이 첫 포문을 열고 농심 ‘맛짬뽕’과 팔도 ‘불짬뽕’ 그리고 삼양 ‘갓짬뽕’이 가세하며 라면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본격적인 짬뽕라면 대결 속에서 농심 맛짬뽕이 가장 먼저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심아메리카는 2일 “맛짬뽕이 지난 주 정식으로 미국 수출길에 나섰다”며 “이미 초도물량으로 총 100만 달러 예상 매출의 맛짬뽕이 한국에서 선적돼 미국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미국수입 예상 시기였던 3~4월보다 훨씬 이른 것으로, 출시 세 달도 채 되지 않아 미국 판매의 물꼬를 튼 것.



이와 관련 농심아메리카는 “한국에서 출시될 때부터 큰 호응을 얻은 터라 각종 매체를 통해 짬뽕라면 열풍을 접한 미국 내 한인 소비자들의 요구가 빗발쳤다”며 “이달 19일에서 22일 사이 서부 LA 지역에 도착하는 것을 기점으로 29일에는 애틀랜타 등 동부지역에서도 맛짬뽕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초도물량은 32개입 ‘맛짬뽕’ 박스 2210개가 담겨있는 컨테이너 총 13대. 맛짬뽕의 판매가격은 4개입 5.99달러로 프로모션을 통해 4.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애틀랜타 한인마트 관계자들도 짬뽕라면 신제품들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쇄도하는 터라 제품 입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씨플라자 정윤기 본부장은 “애틀랜타에서는 3월 첫주에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상품인만큼,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H마트도 같은시기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무배 H마트 도라빌 지점장은 “본 매장을 즐겨찾는 한국, 중국 유학생들은 한국 유행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짬뽕라면도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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