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조지아 음악교육에도 ‘한류’ 바람

조안나 김 노스조지아대 부학장
조지아음악교육가협 부장 취임
연례총회 피아노프로그램 총괄

한인 피아니스트가 조지아 피아노 교육의 지휘자가 됐다.

조안나 김(사진) 노스조지아대학 피아노학과(Keyboard Studies) 부학장은 최근 조지아음악교육가협회(GMEA) 피아노 부장에 취임했다. 한인이 GMEA에서 임원직을 맡은 것은 김 교수가 처음이다.

그는 앞으로 2년동안 올스테이트 피아노 콩쿨을 주최하고, 한번에 음악교사 수천명이 모이는 연례 총회의 피아노 프로그램 준비를 총괄한다. 행사를 위해 타주나 해외에서까지 특별 강사를 초빙하는 등 실무적인 역할이 막중한 자리다.

김 교수에 따르면 조지아의 피아노 교육계에도 일종의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적인 콩쿨은 물론 지역 대회에서도 국적을 불문하고 동양인 학생들이 상을 휩쓸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조지아 올스테이트 콩쿨에서도 입상자들의 대부분은 중국, 인도, 한인 학생들이어서 조지아 음악교사들 사이에는 미국식 교습법이 틀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지아 교사들의 위기의식 때문에 어려서부터 기술적인 면을 강조하는 한국식 교습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그는 지난달 28~30일 애슨스에서 열린 GMEA 연례총회에서 피아노 교습법 전문가로 유명한 숙명여대 피아노 페다고지의 송지혜 주임교수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고, 많은 피아노 교사들이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스타인웨이 아티스트’로도 선정된 김 교수는 애틀랜타 ‘스타인웨이 소사이어티’ 프로그램부장도 맡고 있어 조지아에서 한인 음악가들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는 평을 받고있다.


조현범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