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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 푸에블로호 송환 결의안

콜로라도 주의회 의결

콜로라도주가 지난 1968년 북한에 나포된 미 해군 첩보함 푸에블로호의 미국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VOA)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 상원이 1일 원산 앞바다에서 북한군에 의해 나포된 푸에블로호의 송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하원은 지난달 29일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리로이 가르시아 상원의원은 미군은 전쟁터에서 누구도 뒤에 남겨두지 않고 모두 데려온다고 배운다"며 "푸에블로호는 현재 외국 정부에 억류돼 있는 유일한 미군 선박이다. 송환은 중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레리 크라우더 상원의원은 “푸에블로호 나포 당시 북한에 억류된 승무원 중 앨빈 플러커씨가 억류 당시 고문 후유증으로 여전히 동상과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의안은 또 푸에블로호가 나포된 1월 23일을 매년 '푸에블로호의 날'로 기념한다고 명시했다. 미 해군소속 정보 수집함 푸에블로호는 1968년 1월 23일 승무원 83명을 태우고 북한의 원산 앞바다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초계정 4척과 미그기 2대의 위협을 받고 북한 해군에 피랍됐다. 당시 승무원 83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82명은 11개월 동안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됐다.



북한은 푸에블로호를 대동강변에 전시하다 2013년부터 보통강 변으로 옮겨 전시하면서 미국에 맞서 싸워 승리한 전리품으로 선전하고 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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