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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피카소' 칭찬 기분 좋아요"

각종 미술대회 휩쓴 아니카 정양
한국방송에선 천재성 집중 조명

'미술 꿈나무'로 불리는 9살 한인 소녀 아니카 정(한국이름 아영.사진)양이 또다시 미술대회에서 입상했다.

정양은 최근 학부모교사협회(Parent-Teacher Associations.PTSA)가 주최한 미술대회에서 LA를 포함하는 10지구 최우수상(Award of Excellence)을 수상했다.

정양은 어미 원숭이가 모성애를 가진 인간 원숭이로 진화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정양의 어머니 정승경씨는 "아니카가 지난해 어머니의 날을 맞아 꽃 대신 주는 선물이라면서 그린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모성애가 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양의 작품은 오는 3월 6일 오전 11시~오후 3시 10지구 PTSA 오디토리움(1000 Venice Blvd. LA)에서 다른 수상작들과 함께 전시된다.



4살 때부터 그림을 그려온 정양은 그간 중앙일보 미술 공모전과 아태계.히스패닉.아프리칸 문화유산의 달 미술대회, 겟투노우(Get to know) 캐나다 미술대회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정양은 지난 3일(한국시간), SBS를 통해 방영된 '영재발굴단'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 방송은 정양을 '리틀 피카소'로 소개했으며 미술에 대한 천재성을 인정했다. 특히 한 전문가는 "피카소의 8살 때 그림을 아니카의 8살 때 그림과 비교해 봐도 피카소가 더 낫다고 단언하기는 좀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승경씨는 "전문가들로부터 아니카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아니카의 성향을 이해하고, 천재성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멘토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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