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설 음식, 한인마켓에서 준비하세요"

수산물전ㆍ모음전 등 세일
구매액 따라 상품권 증정

"설 대목을 잡아라."

한국 최대 명절인 설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마켓에서는 '설날 세일'이 시작됐다. 한인마켓들은 과일박스와 육류 세트를 준비하고 고객 몰이에 나섰다.

시온마켓은 설날맞이 감사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주말 양일간 1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0달러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시온마켓 6개 매장 전지점에서 실시되며 1인당 1매가 제공된다. 마켓은 CJ와 함께 '맛있는 설날' 특별기획전도 준비했다. 설날 음식에 쓰이는 부침가루, 튀김가루, 동그랑땡, 해물완자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시온마켓 박범준 매니저는 "설을 맞아 평상시 주말보다 2배나 많은 과일 선물 박스를 들여놓았다"며 "특히, 이번 주말에는 상품권 행사도 있어 예년보다 고객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마켓 역시 육류와 과일, 나물류를 할인한다. 어바인에 위치한 농장마켓도 '설맞이 강원 특산물 세일'을 준비했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곤드레나물, 취나물, 부지갱이 나물, 토란대 등을 판매하며 곤드레나물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한남체인도 대세일에 나섰다. 동태전감, 제수용 알배기 참조기 등 설날 음식과 함께 선물용 왕갈비, 소꼬리 세트, 블루제이 밀감 등을 세일하고 있다. 특히 내일(7일)까지 소금에 절여 말린 선물용 영광보리굴비를 69.99달러에 할인한다.

한남체인 풀러턴점은 '구정맞이 한국 우수 수산물' 특별전을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제주 해삼, 마산 물메기, 목포 산낙지, 과매기, 완도 생파래 등이다.

이밖에 가주마켓은 '설맞이 차례용 상품 모음전'을 열고 정육 제품을 할인한다. 앵거스 초이스 찜갈비, 국거리용 양지, 양념 LA갈비를 세일한다. 또 프리미엄 후지사과, 한국산 신고배 등 선물용 상품과 함께 한과도 판매하고 있다.

글·사진=이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