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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거르면 뇌출혈 위험…"매일 먹는 사람 비해 발병위험 36% 높아"

아침을 챙겨 먹는 횟수가 주 2회 이하인 사람은 매일 먹는 사람에 비해 뇌출혈에 걸릴 위험이 36%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립암연구센터팀이 1985년부터 2010년까지 8개현에 사는 45~74세의 남녀 8만2772명을 상대로 추적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기간 뇌출혈을 일으킨 사람은 1051명이었다.

이 가운데 조사 시작 시점에 아침 식사를 주 0~2회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매일 먹는다고 답한 사람에 비해 뇌출혈 확률이 36% 높았다. 결식 빈도가 높을수록 위험성도 비례했다. 아침을 거를 경우 공복에 따른 스트레스가 혈압을 높이면서 뇌출혈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의학계는 보고 있다.



그동안 아침을 거르면 비만이나 고혈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알려졌지만 뇌출혈에 걸릴 위험성도 높다는 것이 확인된 것은 세계최초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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