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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 없다" vs. "암 유발한다"…포터랜치 개스누출

포터랜치 개스누출 사태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악화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관계자들의 시선도 제각각이다.

남가주개스컴퍼니에서는 이번 개스누출 사태가 인체에 전혀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개스 운영시스템을 총괄하며 이번 포터랜치 개스누출 응급팀을 이끌고 있는 남가주개스컴퍼니의 지미 조 부사장은 "2월 말 복구작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악취 걱정 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독립기관들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프랭크 길리랜드 USC 보건센터 국장은 "이번 개스 누출로 인해 메르캅탄 첨가물·황화수소·이산화황·벤진 등의 유해물질이 하늘에 퍼졌는데, 장기적으로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어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개스컴퍼니 측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환경과 에너지 분야 전문 변호사인 렉스 패리스는 개스컴퍼니의 주장이 "너무나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특히 벤진이라는 물질에 오랫동안 노출돼 있으면 향후 암이나 백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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