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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우승 '팬서스' vs 17년만의 정상 '브롱코스'

제50회 수퍼보울 내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킥오프



콜로라도산 조랑말이냐, 캐롤라이나의 흑표범이냐.

50번째 수퍼선데이 킥오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제50회 수퍼보울이 7일(일) 오후3시30분(LA시간·채널2 중계) 북가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우승팀 덴버 브롱코스와 내셔널 컨퍼런스(NFC) 1위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브롱코스는 17년만에 세번째로 은빛 찬란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겨냥하며 팬서스는 창단 이래 첫 정상에 도전하게 된다.



짠물수비가 돋보이는 덴버와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운 캐롤라이나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도 불린다. 젊은 캠 뉴튼(팬서스)과 백전노장 페이튼 매닝(브롱코스)의 쿼터백 싸움도 최고의 볼거리로 꼽힌다.

도박사ㆍ전문가들은 지구촌 10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결승전에서 팬서스가 5점 가량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풋볼은 나선형 모양처럼 어디로 튈지 몰라 승부의 향방은 4쿼터 60분이 모두 소진돼야 드러날 전망이다. 덴버 쿼터백 페이튼 매닝(39)에게 이날 승리는 절실하다. 은퇴 무대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시절이던 2007년 우승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지만 이후 준우승만 두차례에 그쳤다. 올시즌 부상으로 9경기만 출전했으며 2249야드 패싱에 터치다운 9차례에 머물렀다.

반면 캐롤라이나는 12년만에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정규시즌서 15승1패의 경이적인 성적을 거두었으며 던지고 달리는 만능 쿼터백 캠 뉴튼(27)이 기대주다. 올시즌 3837야드 패스에 직접 636야드를 달렸다. 평균 러싱 4.8야드는 팀의 주전 러닝백인 조나산 스튜어트(4.1야드)보다 좋은 성적이다.

한편 가주는 초대 대회(LA콜리세움)에 이어 반세기 50회 수퍼보울까지 유치, '풋볼 메카'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또 북가주는 전국서 몰려든 관광객만 20만명 이상에 5500만달러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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