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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정치연합 추진 ‘선거법 개정안’ VA 주 하원 전체위원회도 통과

내주 하원 본회의 거치면 상원 상정

한인정치참여연합(KCPP·대표 마이클 권)이 한인 및 아시아계 단체들과 연계해 추진 중인 선거법 개정안(HB1223)이 버지니아 주 하원 소위원회(subcomittee)에 이어 5일 전체위원회(General Committee)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마이클 권 대표는 “선거법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는 것은 이 법개정안이 정당과 관계없이 주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며 “앞으로 하원과 상원 본회의 표결 역시 무사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 하원 비비안 와츠 의원이 발의하고 마크 김 의원이 참여해 상정한 이 법안은,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이름과 거주지 주소를 선거관리인 앞에서 큰 소리로 말해야 하는 절차를 폐지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이런 투표 절차는 부정투표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1950년도에 도입됐으나 절차의 필요성이 유명무실해진 오늘날까지 관습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KCPP측은 이 절차가 영어에 미숙한 한인 1세대들을 포함한 이민자들에게 자칫 투표장에서 수치심을 느끼게 할 가능성이 있어, 더 많은 이민자들이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선거법 개정에 나섰다.

이날 전체위원회에는 마이클 권 대표를 비롯해 김태원 버지니아 한인회장, 김상균 리치먼드한인회 전 회장이 참석했다. 김태원 회장은 “20명 의원 중 절반 정도의 지지를 기대했는데 시작과 동시에 만장일치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선거법 개정안(HB1223)이 다음 주 중 주 하원 본회의 투표를 통과하면, 주 상원 본회의 표결에 이어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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