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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버스 눈길 전복…30여 명 부상

플러싱서 모히간선 가던 중

퀸즈 플러싱에서 커네티컷주 모히간선 카지노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눈길에 전복되면서 30여 명이 다쳤다.

AP통신에 따르면 8일 낮 12시25분쯤 커네티컷 뉴헤이븐 동쪽 매디슨 인근 95번 고속도로 북쪽 방향 60번과 61번 출구 사이에서 54명의 승객을 태우고 카지노로 가던 달리아사(Dahlia Inc) 소속 관광버스가 미끄러지면서 뒤집혔다. 부상자들은 인근 여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소 8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당시 해당 지역에는 수 시간 동안 눈이 내려 2~3인치가량의 눈이 도로에 쌓인 상태였다.

한편 지난 2003년에도 뉴저지주 아틀랜틱시티 카지노로 향하던 같은 회사 소속 버스가 가든스테이크파크웨이에서 충돌 사고를 일으켜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2011년 3월에는 모히간선 카지노에서 뉴욕으로 오던 월드와이드투어 소속 관광버스가 95번 고속도로에서 도로 표지판 기둥과 부딪히며 전복돼 1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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