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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위탁의 특별한 의미 새겨봐요"

탤런트 신애라씨, 한인 위탁가정 부모들 만나

탤런트 신애라씨가 한인 위탁가정 부모들과 만났다.

신애라씨는 지난 6일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가 진행하고 있는 위탁가정(Foster Home) 프로젝트 '둥지찾기'에 속한 부모들을 위한 위탁가정 서포트그룹 모임에 참석해 '건강한 아이와 부모'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신애라씨는 이 모임에서 두 아이를 입양한 부모로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위탁가정 부모들을 격려했다. 이날 모임에는 위탁가정 자격을 갖추고 현재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가정과 이를 위해 절차를 밟고 있는 가정 등 총 8가정이 참석했다.

신애라씨는 강의에서 입양과 위탁이 지닌 특별한 의미, 의지를 가지고 사랑하고 감사하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애라씨는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항상 기쁘고 감사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렇지 않은 순간에도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과 함께 감사의 이유들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자신이 자녀와 같이 쓰고 있는 감사노트에 대해 소개했다. 신씨는 힘들고 어려운 일만 벌어진 날에는 감사를 찾아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런 날에도 '감사노트를 쓸 수 있는 손이 있어서 감사'라고 적으며 의지적으로라도 감사한 일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는 것. 이러한 노력이 반복되다 보면 주변에서 감사한 일을 더 쉽게 찾아낼 수 있고,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신씨는 "부모는 아이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찾아주고, 좋은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좋은 습관은 아이들에게 평생 좋은 친구가 된다"며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도와주려는 마음, 자신이 가진 시간과 돈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마음도 함께 심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는 부모 없는 아이들이 보육원이나 고아원에서 자라는 데, 미국의 위탁가정 프로그램에 대해 배워 한국으로 돌아가면 교회를 중심으로 이를 소개하고 입양과 위탁 공동체늘 만들고 상담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인가정상담소는 2014년 '둥지찾기'라는 이름으로 위탁가정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 22가정이 위탁가정 자격을 갖췄고 30가정이 관련 자격을 갖추기 위해 수속 중이다. 현재 0~19세 한인 16명이 한인 위탁가정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

▶문의: (213)235-4849, ewu@kfamla.org 에스더 우 프로젝트 매니저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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