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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청소년상 이수영 “한인사회 위한 봉사 지속할 것”

제32회 아시안 설잔치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우수 청소년상을 수상한 이수영(사진·영어 이름 크리스틴 리·19)양은 “각 커뮤니티를 대표해 수상하는 뜻 깊은 상이니 만큼 너무 영광스럽고 또 감사하다. 아시안 커뮤니티에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광택·이화연 부부의 1남 1녀 중 차녀인 이 씨는 휘트니 M. 영 고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현재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에서 GPPA 생명 공학을 전공하고 있다.
고교 시절 전국우수학생협회(National Honor Society), 주니어우수학생협회(Junior Honors Society)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이 양은 고교에서 최초로 아시안 계열 프롬 퀸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 양은 “자라오면서 부모님은 항상 한인의 뿌리를 강조하셨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한인회 선거 자원봉사자로 일하게 됐고 또 한인회 리더십 세미나 등에 참석했다. 자신의 뿌리를 잊지않아야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에 봉사하며 많이 배우고 싶고 또 한인사회를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병원에서 심장내과에 근무하시는 것을 보며 인공심장을 만들거나 개선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꿈이 현실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며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kim.mi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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