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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 문제 극적 타결되나?

정병식 이사장, 집행부에 각 5만달러 기금 조성 제의

최근 부채 문제로 건물 매각, 담보권 행사를 통한 압류 절차 진행, 건물 경매 등 몸살을 앓고 있는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상의)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열렸다.
10일 오전 윌링의 한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한 상의 정병식(사진) 이사장은 “현 집행부가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이사회를 소집하고 상의 운영에 대해 운운하는 것은 동포사회를 우롱하는 것이다”며 “점점 늘어가는 부채와 커지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현실적 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정병식 이사장은 긴급 제안을 통해 자신과 현 집행부 김시현 회장이 각각 5만달러씩의 기금을 마련 총 10만 달러의 금액을 3월 20일 상의 비상대책위원회(회장 박중구ㆍ간사 이국무)측에 전달 부채를 청산하고 상의 정상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의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정 이사장은 “집행부가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이지만 3월 20일까지 5만달러 기금을 비대위측에 전달하지 못할 경우 상의 운영에서 현 집행부 및 이사진 전원사퇴라는 단서조항을 함께 제안하겠다”며 “김시현 회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전원 사퇴한 후 상의 운영을 위한 믿을 만한 인사가 나타날 경우 이사장인 나 또한 동반 사퇴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반면 집행부가 제안을 받아들여 10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해 부채를 해결할 경우 현 집행부의 부채해결 노력을 인정하겠다”며 “이사회 전원은 새로운 이사 수락서를 작성한 후 상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될 것이다. 현 상의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병식 이사장의 제안에 대한 답변과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상의 김시현 회장, 박우성 부회장, 비대위 이국무 간사 등 관계자들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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