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 위한 특강 개최
SF한국교육원 주관, 27일, SV 한국학교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특강: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오는 27일(토) 오전 10시30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서 열리는 특강에는 스탠퍼드대에서 한국 문학 및 대중문화 등을 가르치는 다프나 주르(사진) 교수가 나선다.
주다희라는 한국 이름도 가지고 있는 주르 교수는 한국에서 경험한 다양한 한국의 모습과 한국어를 바탕으로 세계어로서의 한국어 학습의 필요성 및 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영어와 한국어로 강연 할 예정이다.
베이지역 중고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월)까지 SF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kecsf.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르 교수는 이스라엘의 히브리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에서 석·박사를 받았으며, 한국의 계명대학을 거쳐 현재 스탠퍼드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르 교수는 한국문학에 심취해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 육당 최남선이 발간한 ‘소년’을 비롯해 ‘어린이’, ‘별나라’, ‘신소년’, ‘소년세계’ 등 아동지 연구로도 유명하다.
한편, SF한국교육원은 이날 특강 참가자를 대상으로 에세이 대회도 개최한다. 주제는 특강 내용과 진로이며, 상장 및 장학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SF한국교육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철순 SF한국교육원장은 “미국사회에서 활약하는 성공한 멘토들을 통해 한인 청소년들이 삶의 진로방향 설정 및 성찰의 기회를 갖게 될 뿐만 아니라 미래에 당면하게 될 다양한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특강을 개최하게 됐다”며 “특강을 통해 한국어 학습의 필요성에 대한 동기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시대의 미래 인재가 되기 위한 소양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소: 실리콘밸리 한국학교(Cupertino High School Campus10100 Finch Ave.Cupertino)
▶문의: (415)590-4058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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