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370만 가구 지켜봐…관중 24만명 육박
[야구 화제] 프리미어-12 대회 브랜드 노출·광고가치 1억달러 넘어
3개월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출범시킨 세계야구 국가대항전인 '제1회 프리미어-12'의 경제효과가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리서치 회사인 SMG 인사이트는 10일 "프리미어-12 대회의 브랜드 노출ㆍ광고 가치를 포함한 경제효과가 모두 1억3100만달러로 계측됐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12는 지난해 WBSC가 메이저리그가 주관하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대항해 신설한 이벤트로 WBSC 새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해 일본-대만에서 열전을 벌였다.
랭킹 8위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은 당초 "예선통과도 쉽지않을 것"이란 우려속에 쿠바-일본-미국을 꺾고 초대대회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비록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견제로 빅리그 선수가 나오지 못하고 개최국 일본에게 유리하도록 짜여진 일정이 비판을 받았지만 파급효과는 컸다.
WBSC에 따르면 지구촌 2억5370만 가구가 프리미어-12를 시청하고 주최국인 일본과 대만에서는 최고인기 스포츠 TV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또 1억3100만달러 어치의 이미지 노출·광고 밸류가 발생했다. 모두 38차례의 경기에 23만5951명이 입장했으며 경기 비디오는 유튜브에서 1억이상의 뷰를 마크했다. 트위터ㆍ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서는 8700만회나 프리미어-12가 언급됐다.
대회 기간내의 WBSC 홈페이지는 일일 방문자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모두 167만명이 홈피를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경기는 11월19일 도쿄돔서 벌어진 한국-일본의 준결승전으로 시청률이 25.2%에 달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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