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참여 유도해 업계 발전 견인할 것"

[인터뷰] 이희종 메트로수퍼마켓연합회 신임 회장

네트워크 형성해 협조 체제 구축
정부 인스펙션 대비 교육도 강화

"협회가 2세의 활발한 경영 참여를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

9일 메트로수퍼마켓연합회(MSA) 8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희종(사진) 푸드월드 대표는 협회 차원에서 2세들의 경영 참여를 유도해 수퍼마켓 사업 전체의 비약적인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자녀들의 가업 승계 및 동종 업계 진출이 늘어나면 한인 수퍼마켓 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2세들을 대상으로 협회 모임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업계 정보 상호 공유는 물론 경영 수업도 함께 받게 하는 등 협조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그는 "2세들의 네트워크가 형성되면 업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회장은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각종 정부 규제와 익스펙션 강화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위한 교육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는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 프로그램을 개발해 종업원 임금이나 건강보험과 관련된 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과.정육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업계가 특성상 수차례의 인스펙션을 받아야하는 만큼 관련된 정보도 수시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협회 공동구매를 활성화해 필요한 물품을 함께 구입 업계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